Happy Wednesday!
  
 
 
오늘은 네이버 검색해도 안 나오는 표현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:)
 
우리말에 기호지세 (騎虎之勢)라는 표현이 있는데요,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그대로 의미를 퍼오면, "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(氣勢)라는 뜻으로, 범을 타고 달리는 사람이 도중(途中)에서 내릴 수 없는 것처럼 도중(途中)에서 그만두거나 물러설 수 없는 형세(形勢)를 이르는 말"라고 나와있습니다.
 
영어에도 이런 표현이 당연히 있겠죠? 가장 비슷한 표현은 바로 "point of no return"입니다. 해당 표현은 다양한 전문계에서 특정한 용어로서도 사용되기도 하는데, 일반적인 의미는 말 그대로, "지나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지점"을 의미합니다. PNR로 줄이기도 하는 점 참고바랍니다.
 
원유래는 항공계의 표현으로, 이미 연료의 반을 소비하여 더 나가면 기지로 복귀가 불가능하기에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을 이야기 한다 합니다.
 
I've reached the point of no return by signing this contract.
이미 계약서에 서명을 한 상태여서 무를 수가 없다.